무한상사 맘스터치 굿즈와 메뉴 고르는 방법

얼마 전 편의점 앞에서 직장인 둘이 맘스터치 봉투를 들고 무한상사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는데, 순간 예전 무한도전 보던 기억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그냥 햄버거 신메뉴 얘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맘스터치가 무한도전 속 인기 코너였던 무한상사 콘셉트로 한정 협업 세트를 냈던 거였어요.
무한상사 맘스터치 콜라보는 2026년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정 판매로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공식 판매 기간이 지난 상태라 매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는 메뉴라기보다는, 당시 출시된 메뉴와 굿즈를 찾는 분들이 검색하는 키워드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어떤 구성이었는지 알고 있으면 중고 굿즈를 찾거나 재출시 소식을 볼 때 훨씬 덜 헷갈립니다.
무한상사 맘스터치가 왜 화제가 됐나
무한상사는 무한도전 안에서도 직장인 세계를 가장 웃기게 비튼 코너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장, 차장, 과장 같은 직급 설정에 회의, 야근, 보고서, 결재 같은 소재가 붙으면서 현실감이 꽤 있었죠. 그런데 그 시절 방송을 보던 2030 세대가 이제 실제 직장인이 됐다는 점이 이번 콜라보의 재미 포인트였습니다.
맘스터치는 이 감성을 메뉴 이름과 굿즈에 그대로 녹였습니다. 단순히 캐릭터 얼굴만 붙인 게 아니라, ‘박차장’, ‘정과장’, ‘결재바랍니다’처럼 직장 생활에서 바로 떠오르는 단어를 사용했어요. 그래서 햄버거를 먹는 경험보다도 “아, 이거 무한상사잖아” 하는 반응이 먼저 나왔던 셈입니다.
- 판매 기간은 2026년 6월 9일부터 7월 20일까지였습니다.
-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콘셉트를 활용한 한정 협업이었습니다.
- 신메뉴와 굿즈가 함께 구성된 세트가 중심이었습니다.
- 일부 굿즈는 매장 재고 상황에 따라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메뉴는 박차장과 정과장으로 나뉘었다
이번 협업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캐릭터 성격을 맛으로 나눴다는 점입니다. 박차장 싸이버거는 이름처럼 조금 더 강한 인상을 주는 메뉴였고, 사천매운소스 계열의 매콤한 맛이 포인트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싸이버거를 먹을 때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쪽이 더 잘 맞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정과장 싸이버거는 비교적 부드러운 방향이었습니다. 크림 계열 소스와 레몬의 산뜻함을 섞어,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접근하기 쉬운 쪽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실 콜라보 메뉴는 이름값만 앞세우면 한 번 먹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구성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나눠둔 점이 꽤 괜찮았습니다.
취향별로 고른다면
- 매콤하고 선명한 맛을 좋아한다면 박차장 싸이버거 쪽이 어울립니다.
- 크리미하고 덜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정과장 싸이버거가 더 편합니다.
- 굿즈가 목적이었다면 단품보다 세트 구성을 확인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 아이와 함께 먹거나 매운맛을 피한다면 정과장 쪽이 무난했습니다.
세트와 굿즈는 이렇게 봐야 덜 헷갈린다
무한상사 맘스터치 세트는 메뉴만큼이나 굿즈가 화제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해골 마크가 들어간 스퀴즈볼, 직장인 감정기복 콘셉트 굿즈, 결재바랍니다 콘셉트의 틴케이스와 키캡류가 언급됐습니다. 무한도전 하면 떠오르는 해골 로고와 회사 놀이 감성이 만나서, 책상 위에 두기 좋은 소품으로 소비된 느낌이 강했어요.
가격은 세트 종류와 매장 운영 방식에 따라 체감이 달랐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는 1만 원대 중반부터 2만 원대 초반 구성이 자주 언급됐고, 굿즈 포함 여부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갈렸습니다. 근데 이런 한정 세트는 가격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인지와 굿즈를 실제로 쓸지까지 같이 봐야 후회가 적습니다.
특히 판매 기간 중에도 매장별 재고 차이가 있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같은 날 방문해도 어느 매장은 굿즈가 남아 있고, 어느 매장은 이미 소진된 식이었죠. 이런 행사는 본사 판매 기간보다 매장별 재고가 더 현실적인 기준이 됩니다.
지금 찾는다면 확인할 점
현재는 공식 한정 판매 기간이 지난 뒤라, 일반 매장에서 그대로 구매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인기 있었던 콜라보는 재입고, 앵콜 판매, 다른 형태의 이벤트로 다시 언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한상사 맘스터치를 찾는다면 먼저 맘스터치 공식 채널이나 앱 공지에서 현재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굿즈만 찾는다면 중고 거래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구성품이 빠진 건 아닌지, 미개봉인지, 사용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틴케이스나 키캡처럼 흠집이 잘 보이는 물건은 사진을 여러 장 받아보는 게 낫습니다.
- 공식 판매 기간이 끝났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 매장 재고는 지점마다 달랐기 때문에 전화 확인이 가장 빠릅니다.
- 중고 굿즈는 구성품과 상태 사진을 꼭 봅니다.
-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면 재출시 가능성도 감안해 천천히 판단합니다.
이 콜라보가 남긴 재미
무한상사 맘스터치가 유독 반응을 얻은 건 메뉴 자체보다도 기억을 건드린 방식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릴 때는 그냥 웃으며 봤던 무한상사가, 시간이 지나서는 내 회사 생활과 겹쳐 보이는 콘텐츠가 됐으니까요. 점심시간에 햄버거 하나 먹으면서 예전 방송 얘기를 꺼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강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모든 한정 콜라보가 오래 기억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무한상사처럼 이미 익숙한 세계관이 있고, 맘스터치처럼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가 만나면 이야깃거리가 생깁니다. 메뉴를 놓쳤더라도 어떤 굿즈가 있었는지, 어떤 맛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 예능 감성이 다시 떠오르는 조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