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피스 처음 시작하는 방법, 초보자가 덜 헤매는 진행 순서

얼마 전 모바일 RPG를 하나 새로 깔았는데, 처음 화면에서 메뉴가 한꺼번에 열리면 어디부터 눌러야 할지 잠깐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에르피스도 캐릭터 수집, 8인 배치, 실시간 전투 선택지가 같이 들어간 게임이라 초반 흐름을 알고 들어가면 훨씬 편합니다.
에르피스는 넵튠이 서비스하는 비주얼 스쿼드 RPG입니다. 2026년 2월 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배경은 생명이 살아가기 어려운 ‘심연’이고, 플레이어는 탐험대 대장이 되어 대마왕에 맞서는 이야기를 따라가게 됩니다.
에르피스 설치 전에 확인할 것
먼저 본인 휴대폰에 맞는 스토어에서 에르피스를 검색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라면 선택지가 여러 개라서 평소 쓰는 결제 수단이나 쿠폰이 있는 스토어를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iOS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으면 되고요.
PC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에르피스는 전투 중 선택지를 누르고 8명의 대원을 배치하는 구조라,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이 편한 사람도 꽤 있을 겁니다. 다만 앱플레이어는 PC 사양과 설정에 따라 체감이 다르니, 처음부터 과하게 옵션을 올리기보다 기본 설정으로 몇 판 돌려보는 게 낫습니다.
- 모바일 중심으로 가볍게 즐길 사람: 휴대폰 설치
- 장시간 자동 진행이나 큰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 앱플레이어 고려
- 쿠폰과 이벤트를 자주 챙기는 사람: 네이버 라운지, 공식 커뮤니티 확인
초반 진행은 스토리와 전투 감각부터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메인 스토리를 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수집형 RPG는 초반에 메뉴를 모두 눌러보는 것보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기능이 열리는 순서를 따라가는 쪽이 덜 피곤합니다. 에르피스도 탐험대 구성과 전투 선택지가 중요한 게임이라 전투 흐름을 먼저 익히는 편이 유리합니다.
전투는 최대 8명의 대원을 배치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높은 등급 캐릭터만 넣는다고 끝나는 구조라기보다, 앞줄에서 버티는 역할과 뒤에서 피해를 넣는 역할, 회복이나 보조를 담당하는 역할을 나눠야 전투가 안정됩니다. 초반에는 캐릭터 풀이 넓지 않으니 ‘가장 강한 조합’을 찾기보다 ‘죽지 않고 클리어되는 조합’을 만드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근데 여기서 욕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새 캐릭터가 나오면 바로 키우고 싶고, 장비도 여기저기 나눠주게 되거든요. 초반 재화는 생각보다 빨리 사라집니다. 그래서 처음 며칠은 주력 대원 6~8명 정도만 집중해서 키우는 편이 좋습니다.
캐릭터 육성은 넓게보다 좁게
에르피스는 라이브 2D 일러스트와 캐릭터 수집의 비중이 큰 게임입니다. 보는 재미가 꽤 강한 장르라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손이 갑니다. 그래도 초반에는 성능과 역할을 같이 봐야 합니다.
가장 무난한 방향은 탱커 1~2명, 공격 담당 3~4명, 회복 또는 보조 1~2명으로 틀을 잡는 겁니다. 콘텐츠에 따라 정확한 조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이 정도 비율만 맞춰도 갑자기 막히는 구간이 줄어듭니다. 특히 회복이나 보호막 같은 생존 보조는 전투력이 낮아 보여도 실제 클리어에는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초반 강화 재료는 주력 캐릭터에게 먼저 사용
- 새 캐릭터는 바로 풀육성하지 말고 역할을 확인
- 전투에서 자주 쓰는 캐릭터의 장비부터 교체
- 스테이지가 막히면 레벨, 장비, 배치 순서대로 점검
솔직히 수집형 RPG에서 완벽한 선택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따라 좋은 캐릭터 평가도 바뀔 수 있고, 본인이 가진 캐릭터 조합에 따라 체감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남들이 좋다더라’만 따라가기보다, 내가 가진 대원 안에서 역할이 비지 않게 맞추는 것이 더 실속 있습니다.
전투 배치는 앞줄과 뒷줄을 나눠 생각하기
에르피스 전투에서 8명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은 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인원이 많아질수록 조합을 짜는 재미도 생기지만, 반대로 배치가 엉키면 전투력이 높아도 손해를 봅니다. 앞에서 맞아야 할 캐릭터가 뒤에 있고, 체력이 약한 딜러가 먼저 맞으면 전투가 빨리 무너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투를 몇 번 보면서 누가 먼저 공격받는지, 어떤 캐릭터가 빨리 쓰러지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화면을 그냥 넘기지 말고 한두 판만 관찰해도 답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특정 캐릭터가 매번 먼저 쓰러진다면 그 캐릭터의 장비를 보강하거나 위치를 바꾸는 식으로 대응하면 됩니다.
전투 중 선택지가 주어지는 구조도 에르피스의 특징입니다. 자동으로만 밀기보다, 보스전이나 막히는 구간에서는 직접 선택해보면 차이가 납니다. 같은 전투력이어도 어느 타이밍에 공격을 몰아치는지, 생존을 우선할지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편입니다.
무과금과 소과금은 재화 사용 타이밍이 중요
에르피스를 가볍게 즐길 생각이라면 뽑기 재화와 성장 재료를 아무 때나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출시형 RPG는 초반 이벤트가 많고, 계정 생성 보상이나 출석 보상도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르피스도 출시 시점에 캐릭터 획득권과 의상 보상 같은 이벤트가 안내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벤트 보상은 기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는 게임 안 공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픽업 캐릭터, 출석 보상, 초보자 미션은 놓치면 손해가 큽니다.
- 뽑기 재화는 원하는 픽업이 있을 때 사용
- 초보자 미션은 매일 접속 후 먼저 확인
- 상점 패키지는 가격보다 구성품을 보고 판단
- 막힌 스테이지 때문에 즉흥 과금하지 않기
개인적으로는 초반 2~3일 정도는 과금 없이 흐름을 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어떤 콘텐츠를 자주 하게 되는지, 내 취향이 스토리인지 캐릭터 수집인지 전투 공략인지가 보여야 돈을 써도 덜 아깝습니다. 게임은 오래 붙잡고 있을수록 작은 선택이 쌓이니까, 에르피스도 처음엔 천천히 손에 익히는 편이 더 즐겁게 남습니다.
